뜬금 없이. - 80년대생이 공감하는 것

80년대생이 공감하는 것.

80년대생이 공감하는 것? 프리스티님의 이글루에서 트랙백해왔습니다.
요새 소녀들 컴백때문에 너무 정신없이 달렸더니 소소한 이야기를 한지가 언젠지...;;



1. 친구들끼리 다이어리 속지를 서로서로 교환했었던게 기억난다.

- 다이어리를 본격적으로 썼던 적은 없지만.. 예쁜 속지를 구하기 위해 애썼던 건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과 교환도 했었던 것 같고, 문방구에서 스티커속지만 구입했던 기억도... 하.. 그것도 벌써 10년 전인듯 =_=;; 아니 10년이 뭐야.. 13년도 더 된듯;;



2. H.O.T가 캔디할때 쓰던 털장갑,털모자,멜방바지 등을 기억한다,(인형도있었던;)

- 정확히 그때가 몇 년도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건 제가 확실히 기억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그때는 국민학교였죠;;)인가? 3학년때인가? 제 동생과 함께 캔디의 가사를 공책에 받아적으며 서로 자기가 쓴 게 맞다고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TV에서 H.O.T. 가 털장갑 털모자등을 쓰고 나와서 공연했던 것들도 기억이 납니다 ㅎㅎ 문희준씨의 앉아서 반동을 이용해 추는 안무도 기억나네요 ㅎㅎ (찾아보니 H.O.T. 데뷔가 1996년도군요.. 13년 전이라..)



3. 지금은 잊혀져버린 연예인, 일명 원조미소년 '최창민'을 기억한다.(노래가 아마 짱이였죠)

- 오마이..  전 기억이 안나는데 제 동생은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군요;; 가수? 배우? 누구였더라....;; 잘 모르겠습니다 -_-;;



4. 우리들의 깜찍한 애완동물이 되어주었던 '다마고찌'를 기억한다.(놀아주고 똥싸면 치워주기도하고)

- 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오락물이었던...ㅠㅠ 시험을 잘 치면 다마고치를 사주겠다던 부모님의 당근전략이 먹혀들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군요. 아마 다마고치 두개를 연결해서 교배(--;;)를 시켜서 알을 낳는 시스템도 있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이 다마고치가 일본의 효자 수출품목이었겠군요;; 어쩌면 이때부터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 구조가 만들어진 것일지도...(어이;;)



5. 드라마 임꺽정, 보고 또 보고, 홍길동, 토마토, 용의눈물등을 기억한다.

- 기억합니다. 임꺽정에서의 정흥채씨, 보고 또 보고의 김지수씨, 윤해영씨, 홍길동에서의 김석훈씨, 토마토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확실히 유행이었던 기억은 나고... 불후의 명작 용의 눈물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무생씨의 이성계 역과 태종 이방원 역을 너무나도 충실히 잘 해내셨던 유동근씨..(호통치는 연기는 지금 생각해도 무섭습니다) 열연을 선보였던 최명길씨도 기억나는군요. 후속작이었던 '왕과 비'가 기대에 못미쳐서 보다가 말았던 것도 기억이...



6. 춤잘춘다고 박진영에게 트레이닝받았었던 '구슬기'를 기억한다.(많은여자아이들의라이벌)

- 구슬기?? 흠.... 제 기억력도 점점 쇠퇴해가나 봅니다;; 뭐.. 그런 아이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_=;



7. 브루노와 보챙도 기억한다! (우리나라 탐방하던 외국인들)

- 브루노와 보챙.. 요즘으로 치자면 버라이어티 쇼(?) 격이었던 프로그램에 한창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브루노는 백인, 보챙은 동남아인...(?)



8. SBS에서 박수홍이 진행을맞았던 "스타 이런모습 처음이야!" 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 박수홍씨가 저런 멘트를 뱉으며 이야기하던 장면만 생생히 기억나는군요;;



9. H.O.T. 팬과 젝스키스팬들의 충돌이 많았다.

- 허허... 충돌?? 그당시엔 그냥 HOT의 노래를 상당히 좋아했었다는 기억밖엔...;;(이랬던 13년전, 평범한 대중의 일원이었던 초딩 어린이가 21세기에 들어서는 '소원'이 될 줄이야..) H.O.T. 노래로는 캔디, 행복, 빛, 아이야... 까지만 좋아했고- 그 후로는 관심이 없었군요;; 젝키노래로는 '커플' 밖엔 기억이... 아. 남자 가수들이라서 그랬었는지도.



10. 500원짜리 최신가요 악보들을 자주 사 모으곤 했다.(앞에는 그 가수의얼굴이~)

- 초등학교때 피아노 학원을 다니곤 했지만, 열성적으로 악보를 사서 모을 정도로 가요를 좋아하지는 않았었습니다.



11. 졸업식때 마이마이(카세트) 혹은 워크맨을 선물로 받았다.

- 워크맨.... ㅋㅋ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받곤 그 워크맨으로 임창정 6집, 7집을 줄기차게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그러고보니 이것도 SONY사의 돈벌이였었겠군요 =_=;;)



12. 일요일 아침 8시 디즈니만화동산을 보기위해 일요일날에 일찍일어났다.

- 아오ㅋㅋㅋㅋ 디즈니 만화동산은 정말 제 유년기의 보물 ㅋㅋㅋ 일요일 아침이 되면 신기하게도 7시 55분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지요. 프로그램 구성이 몇번이나 바뀌어도 다 챙겨봤을 정도로 열성 팬이었는데....ㅠ_ㅠ 언제 없어졌죠? ㅠ 덤으로 일요일 전국노래자랑이 끝나면 했던 날아라 슈퍼보드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삼장법사님의 단골 멘트.. '오공아~'



13. 100원에 5개 든 공기 300원어치 사서 내용물 합쳐 무겁게 해본적 있을 것이다

- 공기 안에 있는 작고 얇은 쇳조각들 모아서 묵직하게 만든 공기로 공기놀이.... ㅋㅋㅋㅋㅋ 친구들끼리 50년, 100년 먼저하기 했던 기억도 나고. 요요!! 학교에 요요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네타기 기술도 배우고.. 한번 촥 하면 계속 빙글빙글 돌았던 신식요요(?)등.. 재밌게 지냈던 기억이..ㅎ  아-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 게, 이 포스팅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14. 항상 숙제해오라고 하면 동아전과를 베껴오던 기억이 난다.(생략.이라고 써있으면짜증났던..-_-)

- 동아전과. 까먹고 있다가 단어를 보니까 기억이 나네요. 베껴 쓰다가 생략. -_-;; 그렇다고 '생략'이라고 똑같이 써 갈 수도 없고;;ㅋㅋㅋㅋ 하지만 매 숙제를 그렇게 베껴가진 않았어요 ㅎㅎ 나름 모범...생(?-_-ㅎㅎ)



15. 구구단 못외우면 학교에 남아서 외워야 했다.

- 학교에서 혼나면서 배웠던 기억은 없고, 초등학교 2학년 때 9단부터 거꾸로 외우기(9*9=81, 9*8=72..)를 하면서, 한 단씩 성공하면 어머니께서 팩 게임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9단, 5단은 규칙성이 있어서 제일 먼저 외웠던 기억도 나구요.



16. 아침에 하나 둘 셋과 뽀뽀뽀를 순서대로 보고 갔다. (그리고 혼자서도잘해요!까지보는)

- 하나 둘 셋과 뽀뽀뽀 혼자서도 잘 해요를 다 기억하는 저이지만...(아마 방송사가 혼자서도 잘 해요는 앞의 두개와 달랐던가??;; 기억이 잘;;) 하나 둘 셋에 나왔던 누님께서 예쁘셨기 때문에 애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17. 김희선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줄알았다.

- 흠.... 유년기때는 상당히 순수하고 착했던(응?) 소년이었기 때문에 어떤 여자 연예인이 예쁘다, 아니, 이 연예인이 예쁘다.. 라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김희선씨와는 상관 없이 갑자기 기억나는 게, EBS였나??  '그림을 그립시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붓 하나로 그림을 슥슥 그려서 순식간에 엄청난 작품을 만들어내는 아저씨를 감명깊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에서 그분처럼 소나무 그리는 법을 따라하다가 스케치북 몇장을 그냥 버렸던 기억이......)



18. 최불암, 만득이 시리즈를 즐겨본적이 있다

- 최불암시리즈 만득이 시리즈 .. 다 기억납니다. 그래도 저에겐 최불암 시리즈가 더 인상깊었어요. 썰렁하지만 적절히 배치된 개그는 가끔 대폭소를 선사해주곤 했어요 ㅋㅋㅋㅋ



19. 엄마때부터 이어져온 "전설의 고향" 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 으악!!!! 전설의 고향 ㅠㅠ 토요일의 명작이었던 '토요 미스테리 극장'과 더불어 주말 공포작 투톱을 달렸던 프로그램이었죠 ㅎㅎ 내다리 내놔~ 내다리 내놔~ 하던 산삼 이야기도 기억나고, 옆자리에서 곱게 자다가 얼굴이 새하얀 구미호로 변하는 마누라까지.. 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이불을 눈밑까지 뒤집어 쓰고 가슴졸이며 봤던 기억이 생생히 나는군요. (작년 여름에 전설의 고향을 다시 시리즈로 몇편 방송하던데.. 옛날만큼의 감동만큼에는 못미치더군요ㅎ) 아아..  '경찰청 사람들', '긴급구조 119' 등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ㅎㅎ



20. 포켓몬스터빵안에 있던 스티커를 모아본적이 있다.(500원으로 빵은잘안먹고 스티커만;)

- 제가 또 포켓몬스터 만화, 게임을 좋아했던지라, 역시 모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 집 서랍을 뒤져보면 나올지도;; 신기하게도 가지고 있는 스티커가 두번 이상 나온 적이 없었네요 ㅎㅎ 


그리고 번외로 기억나는 건....
'퐁퐁'이라고 몇백원 주고 몇분간 뛰어 놀 수 있는 동그란 공간에서 맘껏 뛰놀던 것도 기억나고... 일명 뛰기라고 불렸던 똥과자(;;)를 몇번 해먹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제가 하다가 태워먹은 적은 없고 어머니께서 직접 태워먹으신 기억이...ㅋㅋ)


아.. 20개를 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간만에 90년대의 유년시절로 돌아가 옛 기억을 돌아볼 수 있었던 기회였네요. 어때요? 이만하면.. 평범한 80년대 생의 생활인가요? ㅎㅎ

해보실 분들은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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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하늘 | 2009/07/05 23:20 | 단상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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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다이 at 2009/07/09 08:29

제목 : DiyQ 종목발굴/주가예측
DIYQ 프로그램 써 보셨나요? 예전부터 아시던 분들을 아실겁니다. 스무스(smooth)챠트만 보면 매수/매도 시기를 알려줍니다. 이 Smooth 챠트가 특허낸 거라네요. 빨강/파랑 만 구분할 줄 알아도 전문가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챠트를 제공합니다. (저는 단순히 Smooth 챠트만 참고해도 승률이 아주 좋네요 ^^) 깊이 있는 사용을 원하시면 차근차근 도움말을 따라서 하셔야 합니다.......more

Commented by 정호찬 at 2009/07/05 23:22
보쳉은 중국인입니다. 지금은 어디 학원가에서 중국어 강사한다더군요. ^^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5 23:46
아.... 중국인이었군요ㅎㅎ 브루노는 뭘 하고 있을지 ㅋㅋ
Commented by 니케 at 2009/07/05 23:45
12번만 공감이군요. (브루노와 보쳉은 최근 아닌가요? 그리 오래는 안된 거 같은데.)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5 23:48
흠냐.... 저도 정확한 기억은;; 그래도 90년대였던 건 맞는 듯 해요ㅎ

역시 디즈니 만화동산은 레전드군요!!
Commented by 해방 at 2009/07/06 00:17
90년 생이지만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도 아는 내용이네요. 아마 누나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에요.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6 11:57
제 동생도 90년생인데 저와 기억을 상당수 공유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마 80년대생 중후반대를 노리고 만든 게 아닐까 싶은...
Commented by Gemini at 2009/07/06 00:55
아 완전 공감이네요ㅎㅎ 우왕 난 평범한 80년대생!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6 15:04
우왕~ ㅎㅎ 저걸 기억해내서 질문으로 만드는 분들도 신기해요 ㅎㅎ 몇개는 정말 기억 저편에서 사라지는 중이었는데 말이에요^^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7/06 11:57
고3때 친구들도 기억안나는 마당에..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6 12:28
.. 네, 현재에 충실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도 없겠죠?^^ㅎ

그래도 디즈니 만화동산은....
Commented by 리플리 at 2009/07/09 23:25
보챙은 소주를 브루노는 태권도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옛생각 나네요. ㅅㅅ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9/07/09 23:34
그러고보면 보챙과 브루노.. 외국인 둘만 해도 신기해했던 때가 있었군요...;

요새는 미수다다 뭐다 하며 단체로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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